제목 서울 가야 토익 고득점?…오히려 ‘지방원정’ 부쩍 늘어
등록일
2013-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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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25

한국아이닷컴 이동헌 기자 ldh1412@hankooki.com

입력시간 : 2013.12.06 10:48:48

 

방학기간 토익이나 토익스피킹, 오픽 고득점을 위해 서울에서 지방으로의 단기 역유학이 늘고 있다.

지난 여름방학 학교 기숙사에 머물며 창원리더스어학원에서 수강한 이혜정 씨(창원대 재학)는 학원수업과 스터디, 자습 등으로 이어지는 2개월간의 초급반 수강을 받고 나서 850점이라는 토익점수를 획득했다.

같은 기간 이 학원 고득점 대비반을 수강한 이정현씨는 창원에 사는 친구가 지난 겨울방학 이곳에서 수강한 후 600점 중반대의 토익점수가 900점 후반대로 오른 것을 알고 나서 이 학원에 수강, 수강 후 첫 토익시험에서 965점이라는 고득점을 올렸다.

이씨는 “서울로 갈까도 고민했지만 체계적인 스터디와 토익전문강사의 케어를 받을 수 있어 이곳을 선택했다”며 “현재 다니는 학원에 나와 같이 서울이나 타지에서 온 수강생들이 많다”고 덧붙였다.

지방의 한 영어학원 관계자는 “예전에는 지방의 영어교육 환경이 열악하다고 느꼈기 때문에 돈이 좀 들더라도 점수를 올리려면 서울에서 공부하는 게 낫다는 인식이 높았다”면서 “그러나 이젠 영어교육도 지역적 불균형이 점차 깨어지고 있다. 오히려 유명 강사들이 일부 지방학원으로 몰리면서 대도시 학생들의 지방행이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 같은 ‘원정 수강’은 지난 몇 년간 지방의 영어교육 환경이 서울에 비해 월등이 좋아졌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곳이 창원 상남동 리더스어학원이다. 이곳은 토익·토익스피킹·오픽·회화 등 학원의 모든 강의에 전문 강사진을 배치한 체계적인 스터디와 함께 수강생을 위한 전용카페까지 갖춰 방학이면 창원과 마산, 김해, 진해 등 경남지역은 물론 서울과 대구 등 대도시에서도 영어(토익, 토익스피킹, 오픽)수강생들이 몰려 빈번히 조기마감 사태를 빚고 있다.

창원리더스어학원 관계자는 “방학기간이면 매일 지방에서 왕복 몇 시간씩 걸려 수강하러 오는 학생들이 많다”며 “방학뿐 아니라 아예 휴학을 하고 서울에서 와서 토익공부를 하는 경우도 있어 타 지역 수강생은 점차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 학원은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이번 겨울방학 특강프로그램으로 레벨별 토익특강(8주), 토익스피킹 단기특강, 오픽 단기특강 등을 그룹스터디와 연계해 개설했다.

한편, 학원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같은 원정유학은 방학이 시작되는 이달 중순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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